홍콩 경찰은 7월 26일 '운동권'으로 알려진 가짜 코인을 이용해 12명에게 암호화폐를 거래한 혐의로 소년 2명과 남성 2명을 체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1,100만 홍콩달러에 달하는 대량의 위조 홍콩 화폐를 압수했으며, 4명의 남성은 현재 구금되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체포된 4명은 14세에서 39세 사이로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 가짜 '암호화폐 거래소'로 고객을 유인한 후 관련 계좌로 암호화폐를 이체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체포된 이들이 즉시 암호화폐를 이체하고 피해자들에게 가짜 코인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10월부터 경찰은 총 12명의 피해자가 암호화폐 거래 시 위조 코인으로 의심되는 코인을 받았다는 신고를 다수 접수했습니다. 경찰은 문제의 위조 코인은 본토 은행 직원들이 연습용으로 사용하는 '연습용 티켓'으로, 경찰은 코인의 출처를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기 공모 및 위조지폐 행사 또는 소지 혐의로 4명을 체포하여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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